트리비아

한회음후묘(韓淮陰侯廟) — 원숭환袁崇煥

do-u-remember 2026. 10. 22. 11:52

「一飯君知報,高風振俗耳。如何解報恩,禍為受恩始。丈夫亦何為,功成身可死。陵谷有變易,遑問赤松子。所貴清白心,背面早熟揣。若聽蒯通(蒯徹)言,身名己為累。一死成君名,不必怨呂雉。」

한 끼 밥의 은혜도 갚을 줄 알았으니
높은 풍모가 세속을 떨쳐 일으켰네.
어찌하여 은혜 갚는 길이
도리어 화의 시작이 되었는가.

대장부가 또 무엇을 바라리,
공을 이루면 이 몸 죽어도 좋으리.
언덕과 골짜기가 뒤바뀔지언정
적송자를 따라 노닐 겨를이 있었으랴.

귀한 것은 맑고 깨끗한 마음이라,
등 돌린 뒤의 일까지 일찍이 헤아렸으리.
만약 괴통의 말을 따랐다면
몸도 이름도 이미 누(累)가 되었으리.

한 번 죽어 임금의 이름을 이루었으니
여후를 원망할 것 없으리라.